안녕하세요!
우리 생활 공간을 아름답게 채우는 타일!
'타일은 다 똑같지 않나?'라고 생각하지만,
타일은 흙의 성분과 굽는 온도에 따라 성질이 달라지며, 사용되는 장소도 구분되어야 해요.
오늘은 세라믹 타일의 4가지 자기질, 도기질, 석기질, 토기질의 차이점을 알려드릴게요.

1. 🔍 타일 분류의 기준: 흡수율 (KS 기준)
세라믹 타일은 흙을 빚어 구워낸 타일을 말해요.
이 타일들을 구분하는 기준은 바로 소성 온도(굽는 온도)와 흡수율이에요.
흡수율은 물을 흡수하는 정도로, 이 수치가 낮을수록 타일의 강도와 밀도가 높아지고 내구성이 강해져요.
| 구분 | 흡수율 (KS 기준) | 특징적인 강도 | 주요 용도 |
| 자기질 | 1% 미만 (매우 낮음) | 가장 강함 (단단함) | 바닥, 실외, 욕실 바닥 |
| 석기질 | 3% ~ 10% 미만 | 강한 편 | 실외 벽, 보도블록 |
| 도기질 | 10% 이상 (매우 높음) | 약함 (가공 용이) | 실내 벽 전용 |
| 토기질 | 20% 이상 (가장 높음) | 가장 약함 | 건축용 타일로 거의 사용되지 않음 |
2. 자기질 타일: 강하고 물을 싫어하는 완벽주의
자기질 타일은 타일 중 가장 높은 온도에서 구워져 내구성과 강도가 가장 우수하며 밀도가 매우 높아요.
- 특징: 흡수율이 낮아 (1% 미만) 물의 침투가 거의 없어 물을 많이 쓰는 공간(욕실 바닥)이나 동파 위험이 있는 실외에 적합해요. 두드렸을 때 금속성의 맑은 소리가 나요.
- 활용: 강도가 매우 높으므로 바닥재로 주로 사용되며, 표면 마감에 따라 포세린 타일(무광), 폴리싱 타일(유광)로 불려요.
💡 자기질 타일의 특징:
① 화학적 내구성과 내열성이 뛰어나다.
② 강도가 높아 주로 바닥타일과 외장타일 시공에 사용된다.
💡 주의 사항: 흡수율이 낮기 때문에 일반 시멘트 몰탈로는 접착력이 떨어져, 접착력이 강한 전용 접착제를 사용해야 해요.

3. 석기질 타일: 중간 지대의 실용적인 선택
석기질 타일은 자기질과 도기질의 중간 정도 온도에서 구워져요.
- 특징: 자기질만큼은 아니지만 강도가 강한 편이며, 흡수율은 3%~10% 정도로 중간 수준이에요. 단가가 비교적 저렴해요.
- 활용: 주로 외부 보도블록이나 실외 벽체 마감재 등 강한 내구성이 요구되지만 물이 직접 닿는 실내 바닥까지는 필요하지 않은 곳에 사용돼요.

4. 도기질 타일: 가볍고 화려한 실내 벽의 여왕
도기질 타일은 비교적 낮은 온도에서 구워져 강도가 약하고 밀도가 낮아요.
- 특징: 흡수율이 10% 이상으로 높아요. 강도가 약해 바닥재로는 적합하지 않고, 충격에 쉽게 깨질 수 있어요. 하지만 가공이 쉽고, 색상 표현이 뛰어나요.
- 활용: 실내 벽면 전용으로 사용돼요. 가볍고 흡수율이 높아 접착력이 우수해요.
💡 도기질 타일의 특징:
① 색상과 외관이 미려하며, 강도가 다소 약하다.
② 외관이 미려하여 주로 내장타일 시공에 사용된다.
💡 욕실에서 벽에 붙은 타일이 도기질, 바닥에 붙은 타일이 자기질일 확률이 높아요. 도기질 타일을 바닥에 시공하면 깨지거나 수분을 흡수해서 하자가 발생해요.

5. 토기질 타일: 건축 현장에서는 보기 힘든 초벌구이
토기질 타일은 소성 온도가 가장 낮고 흡수율이 20% 이상으로 가장 높아요.
- 특징: 점토의 성질이 그대로 남아있어 다공성(구멍이 많음)이며 강도가 매우 약해요.
- 활용: 건축물의 마감재로 사용하는 타일보다는, 옹기나 토분처럼 예술 또는 생활용 도자기 분야에서 사용돼요.

📌 용도에 맞는 타일 선택이 인테리어의 완성!
강하고 물 흡수율이 낮은 자기질은 바닥과 실외!
약하지만 예쁘고 접착력 좋은 도기질은 실내 벽!이라는 공식을 기억하고
타일의 종류를 이해하며 용도에 맞게 현명하게 타일을 선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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