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막이 도료 : 광명단, 아연 분말 도료 (녹과의 전쟁)

안녕하세요!

 

철은 공기 중의 산소와 수분에 노출되면 부식되어 강도를 잃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녹이에요.

부식을 막기 위해 철골 표면에 가장 먼저 칠하는 페인트가 녹막이 도료에요.

오늘은 녹막이 도료인 광명단과 널리 쓰이는 아연 분말 도료에 대해 알아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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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녹막이 도료란 무엇인가요?

녹막이 도료는 철재 표면에 칠하여 철이 산소나 수분과 직접 접촉하는 것을 차단하고, 도료 내의 특수한 화학 성분(안료)이 부식 반응을 억제하여 철골의 수명을 연장시키는 페인트에요.

💡 녹 방지 원리

1. 차단: 도막이 외부 환경(습기, 산소)으로부터 철 표면을 물리적으로 차단해요.
2. 방청: 도료 속의 안료 성분이 철의 표면을 부동태 상태로 만들어, 철이 산화되는 화학 반응 자체를 억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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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광명단

광명단은 산화납 성분을 주 방청 안료로 사용하는 방청 도료에요.

👍 장점

• 납 성분이 안정적인 부동태 피막을 형성하여 방청 성능이 매우 우수해요.
• 도막 자체가 물에 강하고 내구성이 뛰어나 해안 지역 등 습기가 많은 곳에 효과적이에요.

👎 단점 (사용이 줄어든 이유)

• 광명단은 납 성분을 포함하고 있어, 도장 작업자와 환경에 독성이 있어요.
• 납 중독 및 환경 오염 문제로 인해 현재 선진국과 국내 현장에서는 사용이 엄격히 제한되거나 금지되고 있어요.
• 도막이 단단하지 않아 충격에 약하고, 표면 경도가 약한 편이에요.

⚠️ 현재 상황: 환경 규제 강화로 인해 광명단은 사실상 사용이 중지되거나 특수한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사용되며, 대부분 징크 리치 프라이머(아연 분말 도료) 등 친환경 도료로 대체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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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아연 분말 도료

아연 분말 도료는 고농도의 아연 분말을 안료로 사용하여, 철보다 먼저 부식되는 아연의 특성을 이용해 철을 보호해요.

💡 보호 원리: 희생 양극 작용

아연은 철보다 이온화 경향(산화되기 쉬운 정도)이 높아요.

도막이 손상되어 철이 노출되더라도, 아연이 대신 산화되면서 전자를 철에 공급하여 철의 부식을 막아줘요.

이를 희생 양극 작용이라고 해요.

👍 장점

• 도막이 손상되어도 장기간 철을 보호하고 내구성이 매우 높아요.
• 일부 무기질 아연 도료는 내열성이 뛰어나 고온 환경에서도 안정적이에요.
• 납 성분이 없어 환경 및 작업자의 건강에 비교적 안전해요. (광명단 대비)

👎 단점

• 도막의 강한 밀착력을 위해 철골 표면을 깨끗하게 처리해야 하는 전처리 작업이 까다로워요.
• 광명단이나 다른 일반 방청 도료에 비해 단가가 비싼 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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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광명단 vs. 아연분말 도료

구분	광명단	아연 분말 도료
주성분	산화납	아연 분말
방청 원리	화학적 부동태 피막 형성	희생 양극 작용 (전기화학적 보호)
강점	초기 방청력 강력	장기 방청력, 도막 손상 시에도 보호
단점	납 성분으로 인한 독성 (사용 제한)	가격 비쌈, 까다로운 전처리 요구됨
현재 활용	특수/제한적 용도	가장 널리 사용되는 고성능 녹막이 도료

 

💡녹막이 도료 중에 알루미늄 녹막이칠에 적합한 도료: 징크로메이트 도료

 

건축물의 안전과 지속성을 위해서는 고성능의 녹막이 도료를 골라야 해요.

현재는 안전성이 높은 아연 분말 도료를 사용하고, 도장 전 철골의 표면 처리를 철저히 해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