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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건축/건축시공

방습층 (Vapor Barrier) : 건물을 지키는 방패

아신하우스 2025. 11. 13. 13:12

안녕하세요!

 

단열 공사를 아무리 잘해도 집안에 곰팡이가 피거나 벽이 축축해지는 문제가 발생해요.

바로 '수증기(습기)'를 막지 못했기 때문인데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 바로 방습층에요.

오늘은 방습층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게요!


1. 🔍 방습층이란 무엇인가요?

방습층은 건축물 내부의 공기 중 습기(수증기)가 벽체나 지붕 내부로 침투하여 결로(이슬 맺힘)를 일으키는 것을 막기 위해 설치하는 거예요.

방습층: 지면에 접하는 벽돌벽에 지중 습기가 벽돌 벽체로 상승하는 것을 막기 위해 설치한다.

💡 방습과 방수의 차이

방습층과 자주 혼동되는 개념이 방수층에요.

구분 방습층 (Vapor Barrier) 방수층 (Waterproofing Layer)
차단 대상 수증기 (Gas) 물 (Liquid)
주요 목적 벽체 내부의 결로 및 곰팡이 방지 건물 외피의 누수 방지
위치 단열재의 실내 쪽 건물 외벽, 지붕, 욕실, 지하 등 외부에 직접 노출되는 면

 

방수층은 액체 상태의 물을 막고, 방습층은 기체 상태인 수증기를 막아요.


2. 방습층이 필요한 이유: 내부 결로 방지

1. 수증기의 이동과 결로 현상

겨울철, 따뜻하고 습한 실내 공기는 벽체를 뚫고 차가운 외부로 이동하려는 성질이 있어요.

이 수증기가 단열재 내부의 어느 지점(온도차가 큰 지점)에서 이슬점 온도 이하로 떨어지면, 기체 상태에서 액체 상태의 물로 변하는데, 이것이 내부 결로에요.

2. 결로가 유발하는 문제

젖은 단열재는 제 기능을 상실하여 단열 성능이 급격히 떨어져요.

벽체 내부의 목재 등 구조재가 젖어 부패하고, 곰팡이가 생겨 실내 공기를 오염시켜요.


3. 🎯 방습층의 원칙: '따뜻한 쪽'에 설치!

방습층 시공 원칙은 바로 "단열재의 실내 측(따뜻한 쪽)"에 설치하는 것이에요.

  • 설치 위치: 실내 마감재와 단열재 사이에 밀착하여 설치해야 해요.
  • 이유: 수증기의 주 발생 원인인 따뜻하고 습한 실내 공기가 단열재로 진입하기 전에 방습층이 1차적으로 차단해야만 내부 결로를 예방할 수 있어요.

⚠️ 주의: 방습층을 단열재의 바깥쪽(차가운 쪽)에 설치하면, 실내에서 유입된 소량의 습기가 방습층에 가로막혀 벽체 내부에서 오히려 결로를 심화시키는 최악의 상황을 초래할 수 있어요.


4. 시공 시 유의사항

방습층은 수증기 투과 저항성이 높은 재료를 사용하며, 틈이 없도록 시공해야 해요.

  • 방습층은 단 한 곳의 틈이라도 있으면 그 틈으로 수증기가 대량 침투하여 결로를 일으키므로, 모든 이음매와 접합부를 방습 테이프를 사용하여 완벽하게 밀봉해야 해요.
  • 필름을 시공할 때는 10cm 이상 겹치도록 여유를 두고 시공하여 틈이 생기지 않도록 해요.
  • 전선, 파이프가 벽체를 관통하는 부분은 전용 실링재나 부틸 테이프를 사용하여 빈틈없이 마감해야 해요.
💡조적 공사 시 방습층 시공 방법
지반에 접촉되는 부분의 벽체에는 지반 위, 마루 밑의 적당한 위치에 방습층을 수평 줄의 위치에 방습층을 설치한다. 방습층의 재료, 구조, 공법은 도면 공사 시방서에 따르고, 시방서가 없을 경우 현장에서 현장관리 감독하는 책임자에게 허락을 맡아 액체 방수제를 혼합한 모르타르를 10mm 두께로 바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