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벽돌로 쌓은 벽은 역할과 형태에 따라 내력벽, 장막벽, 중공벽이라는 세 가지 용어로 구분돼요.
오늘은 벽돌 공사의 핵심 용어인 이 세 가지 벽을 자세히 알아볼게요!

1. 내력벽 : 건물의 하중을 지탱하는 기둥
내력벽은 건축물의 무게, 즉 수직 하중과 수평 하중을 직접적으로 지탱하고 기초로 전달하는 구조적인 벽이에요.
건물의 뼈대 역할을 하므로, 안전과 직결되는 가장 중요한 벽이에요.
🔍 특징 및 역할
- 구조적 역할: 위층의 바닥(슬래브), 지붕, 벽체 자체의 무게(자중)를 받아 지탱해요.
- 위치: 건물의 구조 계산에 포함되어 설계되며, 함부로 철거하거나 훼손해서는 안 돼요. (벽체 내부에 철근 보강이 필수)
💡벽량: 내력벽의 길이의 총 합계를 그 층의 바닥면적으로 나눈 값으로 단위 바닥면적에 대한 그 면적 내에 있는 벽 길이의 비이다.
2. 장막벽 : 하중을 받지 않는 커튼 같은 벽
장막벽은 건물의 주요 하중을 지탱하지 않고, 공간을 구획하거나 외부 환경을 차단하는 역할만 하는 벽이에요.
마치 창문에 달린 커튼처럼, 무게를 스스로 지탱할 뿐 상부의 하중은 받지 않아요.
🔍 특징 및 역할
- 비구조적 역할: 공간 분할, 방화, 방음, 단열 등의 기능적인 목적만을 수행해요.
- 위치: 기둥, 보 등 별도의 구조 프레임이 하중을 지탱하는 철근콘크리트나 철골 구조 건물에 사용돼요.
3. 중공벽 : 단열과 습기 차단의 해결사
중공벽은 두 겹의 벽돌벽을 쌓고 그 사이에 일정한 공간(공기층)을 둔 벽이에요.
🔍 특징 및 역할
- 구조: 외벽과 내벽이 벽체 연결 철물로만 연결되고, 그 사이에 20mm~100mm 내외의 중공을 만들어요.
- 단열: 벽돌은 열전도율이 높은 편인데, 벽 사이에 갇힌 공기층이 단열재 역할을 해요.
- 방습 및 결로 방지: 외부 벽을 타고 흐르는 빗물이나 습기가 내부 벽으로 직접 전달되는 것을 막아줘요. 외부 벽을 통해 들어온 습기는 공기층을 타고 아래로 흘러 물끊기/배수 시스템을 통해 외부로 배출돼요.
4. 벽돌 벽의 용도별 선택
| 벽의 종류 | 구조적 기능 | 목적 | 적합한 장소 |
| 내력벽 | 하중 지탱 (구조벽) | 건물의 안전성 및 강성 확보 | 건물 외벽, 주요 내부 기둥 벽 |
| 장막벽 | 비구조벽 (하중 무관) | 공간 구획, 방화, 차음 | 실내 칸막이 벽, 대규모 건물의 외장재(비구조) |
| 중공벽 | 하중 지탱 가능 (조건부) | 단열, 방습, 결로 방지 | 습기와 온도 변화에 민감한 주택의 외벽 |
벽돌 공사의 용어
① 내력벽: 벽체, 바닥, 지붕 등의 하중을 받아 기초에 전달하는 벽
② 장막벽: 공간 구분을 목적으로 상부 하중을 받지 않고 자체의 하중만을 받는 벽
③ 중공벽: 외벽에 방음, 방습, 단열 등의 목적으로 벽체의 중간에 공간을 두어 이중으로 쌓는 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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