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건축 공사 견적서를 받아보거나 셀프 인테리어를 계획할 때, 정미량보다 더 많은 자재를 주문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정미량: 공사 설계도면에 따라 정확하게 산출된 순수 재료의 양
자재를 시공하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손실분, 즉 할증률 때문이에요.
할증률을 모르면 자재가 부족해 공사가 중단되거나, 너무 많이 남아 불필요한 비용과 폐기물 처리 문제가 발생해요.
오늘은 붉은 벽돌, 유리, 도료, 단열재 네 가지 자재의 할증률을 알아볼게요!
1. 🔍 할증률이란 무엇인가요?
할증률이란 설계 도면상 필요한 순수한 자재 수량(정미량) 외에, 운반, 절단, 파손, 손실로 인해 추가로 소요되는 자재의 비율이에요.
- 정미량: 도면상 필요한 정확한 수량 (예: 벽 면적)
- 소요량: 정미량 + 할증량 (실제 주문해야 할 수량)
할증률은 공사의 성격, 시공 난이도, 작업자의 숙련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요.
2. 자재별 할증률
1. 붉은 벽돌 (점토 벽돌, 점토 타일)

| 자재 종류 | 할증률 | 할증 이유 |
| 벽돌 (조적용) | 3% | 운반 및 쌓기 과정 중 발생하는 파손 및 모서리 부분의 절단 손실 |
| 타일 (점토) | 5% | 벽돌보다 얇고 깨지기 쉬우며, 면적이 넓은 곳에 시공 시 발생하는 정밀한 재단 손실 |
💡 주의: 치장 쌓기, 무늬 쌓기 등 난이도가 높은 조적이나, 창문이나 문이 많은 개구부 주변에서는 할증률을 5% 이상으로 높여야 할 수도 있어요.
2. 유리 (판유리)
| 자재 종류 | 할증률 | 할증 이유 |
| 판유리 (창호용) | 1% | 운반, 취급 중 발생하는 균열이나 파손, 창틀 규격에 맞추기 위한 정밀 절단 손실분 |
💡 주의: 유리는 특히 취급에 주의가 필요해요. 대형 유리나 강화 유리처럼 고가이거나 주문 제작인 경우, 시공 전에 충분히 검토해야 해요.
3. 도료 (페인트, 수성/유성)

| 자재 종류 | 할증률 | 할증 이유 |
| 도료 (붓/롤러 도장) | 2% | 붓이나 롤러에 묻어 낭비되는 부분, 작업 중 도료통 바닥에 남는 잔량 |
| 도료 (뿜칠 도장) | 20% | 뿜칠(Spray) 시 공기 중으로 날아가 버리는 과다 분산(Over Spray) 손실 |
💡 주의: 도료는 시공 방법에 따라 할증률이 크게 달라져요. 특히 뿜칠(에어리스 스프레이) 작업은 20%라는 높은 할증률을 적용해야만 재료 부족 사태를 막을 수 있어요.
4. 단열재 (스티로폼, 미네랄울)

| 자재 종류 | 할증률 | 할증 이유 |
| 단열재 (보드류) | 10% | 벽체나 지붕의 모양에 맞추어 재단 시 발생하는 단열재 조각의 손실분 |
💡 주의: 단열재는 창호, 문 주변, 복잡한 코너에서 절단이 많이 발생해요. 특히 건축물의 형태가 복잡할수록 할증률은 높아질 수 있어요.
3. 합리적인 자재 주문을 위한 Tip
할증률은 정해진 기준이 있지만, 현장 상황에 맞게 유연하게 적용해야 공사비를 절감할 수 있어요.
- 견적서에 제시된 할증률이 상기 표준 기준을 벗어나지는 않았는지 확인해요. 과도한 할증률은 불필요한 자재 낭비일 수 있어요.
- 손실분을 포함하여 주문한 자재 중 남은 부분(잔여 자재)은 반품이 가능한지, 나중에 발생할 AS 용으로 보관할지 계획을 세워요.
- 할증률이 높은 뿜칠 도장이나 타일 공사는 숙련된 기술자에게 맡겨 손실을 최소화하고, 재료가 아깝다고 너무 얇게 시공하지 않도록 관리해요.
할증률을 고려한 정확한 자재 주문은 공사비의 효율적인 관리와 직결되는 정보이니 꼭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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